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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0/02/25 00:41
조직이론에서인가... 리더와 관리자는 똑같이 사람위(?)에 존재하지만 행동의 특성 차이로 가치가 다른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 리더는 비젼을 제시하고 하급자보다 앞서 깃발을 들고 뛰는 사람이라면, 관리자는 그저 자신의 안위에 급급한 나머지 아랫사람을 감시하고 감독한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 고참이 리더인지 관리자인지를 두고 안주삼아 종종 술을 마시곤 했었다. 반면 전문직에 종사하는 친구 회사에는 팀장이 깃발을 들고 나서는 사람이 아니라 - 팀원인 전문인들의 능력이 뛰어나 - 그저 팀원들의 뒤치닥거리하면 사는 관리자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이 먹고 새롭게 회사를 옮겨 들어가 여느때와 똑같은 윗사람 덕분(?) 스트레스를 받으며 내 상사에 대해 리더냐 관리자냐하는 생각을 하다 전문직 친구 회사의 팀장을 떠올리며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음... 내가 관리자 아냐? 상사의 뒤치닥거리 해주는...'

그려... 뭐. 어떠랴? 그네들의 뒤치닥거리하는 관리자(?)라고 생각하고 그 일이라도 충실하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거 아닐까... 겨우 2주만에 지쳐 넉두리지만 한바가지 늘어놓고 사는 내 모습에 답답하다가... 급! 힘이 솓는다.

'이제 나는 관리자다. 좀더 비전을 가지면 리더로 승격하는 거다...'

애써 짜는 자위이려나...ㅋㅋ 회사생활 속에서 또 다시 그 시절 내 모습을 찾아 반갑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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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深心... Joo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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