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의 직장생활중에 처음으로 홀로 떠나본 여행다운 여행...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도시속에서 지겹게 경험하던 자동차를 버리고
오로지 내 힘만으로 240여km를 자전거로 달렸다.
혼자라는 것에... 익숙치 않은 외로움에 떨었고,
힘겨운 자전거 패달링에... 만만치 않은 내 체력을 실감했고
돌아 올곳이 있다는 안도감에...
이미 거듭나기에 늦어 버린듯 세상에 찌들린 나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직 갈 곳이 많은 남았음에
또, 아직도 거듭남의 시도가 가능하기에...
다시 찌들린 내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