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누군가와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며... 길을 걷다...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서투른 목소리... 길가는 행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소리높여 노래 부를 수 있을만큼
취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했던...
오늘이 故김광석씨의 13주기라서 그런지... 문득 그날 불렀던 노래가 새록새록...
가슴속... 그날의 기억이 스물스물...
수많은 대화와 소통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종이조각들 밖에 없어... 그것만으로 공유했고...
가슴에 새겨야하는 것이... 가지 않아 결코 갈수 없었던 길에 대한 추억 밖에 없어...
그렇게도 그리워했고...
벌건 대낮에 뜬금없이 떠있는 "낮달"처럼... 마음 한구석 어색하나마 오롯히 자리한
추억들을 되세기며... 후회스러운 가지 않은길, 용기없어 가지 못한길을 떠올린다.
술에 취하고... 덧없는 상실에 취하고...
취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괴롭다고 노래하던 故김광석님을 그립게 만드는 밤이다.
PS: 김광석 노래 전체가 저작권 문제로 플레이가 안된다. 그날불렀던 다른 노래도 몽땅다... 하긴 그럴만도... 내가 아는 대중가요면... 꽤나 유명하다는건데...
그래서... 또한번... 용감하게... 내가 부른버전으로... ㅋㅋㅋ (내가불러도 작사, 작곡때문에 저작권문제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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