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2002년... 그때쯤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어느 케이블 TV에서 진행하던 작고 귀여운 여자가 등장하는 법정드라마...
(사실 법정 드라마라기보다는 다소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매일 10시 드라마가 하는 시간이면 만사를 제쳐두고 집으로 뛰어가게했던...
역시 무료한 주말을 달래기위해 드라마를 찾아나서다 우연히
그때의 "Ally McBeal" 시리즈 전편을 마주하고 묘한 정감을 느끼며...
5~6년이 지난 지금 시즌 1을 다시한번 재탕했다.
어느 케이블 TV에서 진행하던 작고 귀여운 여자가 등장하는 법정드라마...
(사실 법정 드라마라기보다는 다소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매일 10시 드라마가 하는 시간이면 만사를 제쳐두고 집으로 뛰어가게했던...
역시 무료한 주말을 달래기위해 드라마를 찾아나서다 우연히
그때의 "Ally McBeal" 시리즈 전편을 마주하고 묘한 정감을 느끼며...
5~6년이 지난 지금 시즌 1을 다시한번 재탕했다.
Ally McBeal역에 Calista Flockhart
1964년생.. 나보다 10년하고 꼭 18일 먼저 태어났단다...
시즌 1이 1997년 나왔으니까 33살정도때의 모습
(보통 서양사람들이 빨리 늙는걸 감안할때 엄청 관리 했던 듯...)
그녀는 Ally McBeal을 통해 1998년 골든 글러브 뮤지컬 & 코미디 부문 최고연기상을 수상했다.
(더 자세한건 이름을 찍으면 위키디피아에 다 나옴..
심지어 Time지 표지에 등장한 기사링크도 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장면들...
엽기적인 영화 장면이 아니다...
드라마 내내 그녀의 심리 상태에 대한
코믹하고 과장된 장면들..
이 이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드라마의 배경은 법정과 앨리가 근무하는 변호사 사무실이 대부분이다.
매편마다 빠지지 않고 앨리의 소송건이 등장한다.
또한 시즌 1 전체에 앨리와 그의 전 남자친구와의
묘한 연애 감정이 깔려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건 너무나 현실적이고 솔찍한 앨리의 감정기복이다.
전 남자친구의 와이프를 처음 만나는 장면...
그녀가 미인에다 변호사(똑똑함)라는 것에 놀란다.
"멋진 여자네.."
맘에도 없는 소리... (ㅡㅡ);
"말안해도 알아...너 내 와이프가 뚱뚱하고 멍청하길 바라지?
이가 몇개 없거나" (ㅡㅡ);
(끄덕끄덕~~~)
그냥 남자가 돌아서려하자 외치듯 말한다...
"몇개만.. 몇개만 알려줘... 그녀에 대해..."
(할수 없다는 듯이) "음... 코를 골아... 머리도 진짜 금발은 아냐"
"몇개만 더..."...(ㅠㅠ)
"사실 외쪽 새끼 발가락에 무좀이 있어"
"고마워"...
100% 공감!
비록 나는 남자지만 옛 여친의 남친(혹은 남편)이
잘생기긴 했지만 지독하게 능력이 없거나,
엄청나게 돈은 벌지만 지독하게 무식하거나...
하며 바라는
그게 인간의 솔찍한 심리 아닐까...^^)b
눈치안보고 그렇다고 말하는 앨리의 솔찍함...
어쩌면 시즌 5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가장 큰 부분이 아니었나...
회상해본다...
그래서... 이외수 선생이 그러지 않았던가?
"정작 능력있는 남자는 허세로 자신을 위장하지 않고
정작 미모를 갖춘 여자는 허영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中 - 이외수
비록 이제 감정에 충실함이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만큼 나이기 먹어서
그런지 아님 진짜 이제 97년의 앨리보다 내가 나이가 더 먹어서인지...
앨리의 귀여운 솔찍함에 마냥 웃음이 지어진다...
(비록지금은 40대의 중년 여성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