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른 아침 눈을 뜰때면 문득 저 자리로 달려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허둥거릴때가 있다. 그리워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게 아니라 10년가까운 세월에 어지간해서 변하지 않는 몸에 신기해한다는거다. 고작 3개월로 그 10년을 덮을 수 있다고 착각했던 내가 더 못미더워지기도 하고...
이제 다음자리를 노려보자... 다음 내게 주어질 자리 어딜지 몰라도,
아직도 남겨진, 몸에 배어버린 오만과 편견에서 제발 자유로워 질 수 있기를...
있는 그대로 감사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