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p's Grac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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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1/23 Karma (2)
  2. 2008/10/11 뭐야?... 가을... 너 벌써 가버린거야?
  3. 2008/09/07 Elephant in the room
  4. 2008/08/18 제주여행 - Epilogue
  5. 2008/07/30 울뻔했다....
  6. 2008/07/22 Moral에 대한 변명
Daily Thoughts2009/01/23 09:33

Karma


어제 오후 메신저로 뜬금 없는 메시지가 날아 왔다.
"..마음 맞는 사람이 없어... 슬퍼하고 있습니다..."
나는 항상 주변에 사람이 많을거 같다면서...

손가락 끝에서 "내 블록을 보고 이야기하세요"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관뒀다.

모두가 외롭다. 어쩌면 하나님도 지독하게 외로우신지 모른다.
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눈이와도... 비가와도...
외로운 건 아무것도 아닌양 "지나보내"야만 한다.

그게 사람이 갖고 태어난 Karma...
외로우면서도 그냥 웃고 '외롭지 않다'라고 우리를 속일 수 있을 때까지...
지고가야할 Karma...
삶은 결국 외로움을 견디는 일 아니려나...

나부터 잘 견뎌야할텐데...

짧은 메신저 대화가 어제 퇴근길 내내... 머리속에서 맴돌아...
블록에 봉인 시킨다. 고민 끝.!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

정호승님의 "수선화에게"中에서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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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oughts2008/10/11 14:28

뭐야?... 가을... 너 벌써 가버린거야?




어쩌면...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오롯한 외로움을 즐기기 좋았던 계절...




  오래된 녹슨 석탄 난로의
묵묵한 겨울에 대한 기다림 처럼 그리워하다...




그러다... 타는 목 마름 보다 더한 가슴 마름에
쓰디 쓴 커피 한잔을 단숨에 비워 버리게 했던...


가을...

근데 벌써... 그리워할 틈도 주지 않고 어디간거니??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가을,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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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oughts2008/09/07 22:26

Elephant in the ro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프로스트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피천득 옮김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가지 않은 모든 길,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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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8/08/18 10:01

제주여행 - Epilogue


사용자 삽입 이미지

9년의 직장생활중에 처음으로 홀로 떠나본 여행다운 여행...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도시속에서 지겹게 경험하던 자동차를 버리고
오로지 내 힘만으로 240여km를 자전거로 달렸다.


혼자라는 것에... 익숙치 않은 외로움에 떨었고,
힘겨운 자전거 패달링에... 만만치 않은 내 체력을 실감했고
돌아 올곳이 있다는 안도감에...
이미 거듭나기에 늦어 버린듯 세상에 찌들린 나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직 갈 곳이 많은 남았음에
또, 아직도 거듭남의 시도가 가능하기에...


다시 찌들린 내자리로...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바다, 세상에 찌들림, 안도감, 외로움, 자전거, 제주여행, 체력, 홀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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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oughts2008/07/30 16:43

울뻔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풍요속의 빈곤인가?
외롭다.
나도 나를 잘 모르지만...
누가 나만큼만이라도 나를 알아줬으면...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외로움, 풍요속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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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oughts2008/07/22 17:53

Moral에 대한 변명

어느때 부터인가 거울 보는 것, 사진에 찍히는 것 모두 병적으로 싫어 하게되었다. 어렸을 적 부터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자괴감수준은 아니더라도 자랑스럽지는 못했던... 그 어느때 부터인가 거울 속의 나를 보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돌로 변해버린 메두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과거의 나와는 상관 없이...

어느때 부터인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고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비정상정일 만큼 커져갔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나를 만들어 갔고 결국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나조차도 모르게 되어 버릴 만큼 많은 나를 연기하고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 현실의 나와는 상관 없이...

나는 원하는 삶이 있었다. 나는 힘들더라도 누군가 나로인해 행복하고 기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만족하며 살아가고픈... - 아버지의 영향이었겠지? 누군가의 수많은 밤샘을 내 한번의 밤샘으로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 딛었고... 지금은 나하나 고생하면 여럿이 편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고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나의 이상과 상관 없이...

지금 나는 외롭다.

메두사의 저주로 얻은 추한 자괴감을 가진 과거의 나와,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현재의 나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픈 미래의 나.

그 어떤 나도, 다른 나를 인정하거나 불쌍해하긴 커녕... 왕따 시켜버리고 있는... 괴리감
그리서 나는 외롭니다.

그래서 나는 사무치게 누군가를 그리워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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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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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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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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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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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모르겠다 ... (ㅡㅡ);







안된다해도 그래도 그리운건 어쩔 수 없다...OTL


 

Posted by 深心... JoopKim
TAG 가짜의 나, 내일의 나를 찾는 방법, 외로움, 진짜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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